어르신 40여명 초대, 맛있는 점심제공 '귀감'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 경인신문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가가돈가스(대표 한현수)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안성시 계동에 위치한 가가돈가스는 현수동과 연지동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해 맛있는 점심(돈가스)을 제공했다.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점심봉사는 평소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공경심이 남다른 한현수 대표의 뜻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또한 가가돈가스는 매달 지정된 날짜에 지역의 어르신을 비롯한 장애아동 및 시설인들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등 지역복지에 앞장서고 있어 나눔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가돈가스 한현수 대표는 "평소 어르신들을 좋아 했는데 이렇게 흔쾌히 찾아오셔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나눔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인신문
이정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핵가족시대에 살아가는 노인들이 점점 설 곳이 없는 요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가가돈가스 한현수 대표께 감사드린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지동에 사는 A씨(67세)는 "이렇게 맛있는 점심자리를 만들어 준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가 가끔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식사를 제공한 가가돈가스는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에 소재한 식품제조 가공 유통업체인 지엔티(주)의 직영점이며, 지엔티(주)는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2년 업무협약을 계기로 안성푸드뱅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노인정 등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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