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페러다임 제시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전공 한우Ⅰ과정. <사진=한경대학교 제공> ⓒ경인신문, 안성복지신문
국립한경대학교가 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이하 대학) 10개 과정을 개강한다.

한경대는 24일 품목별 최고농업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중심 교육의 장이 될 대학 10개 과정을 일제히 개강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지난 2009년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기술과 경영, 그리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출범시켰다.

경기도에서는 한경대 본부를 중심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건국대 캠퍼스에서 운영하며 경기 전역 농업인 전문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년마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현재 총 3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4기인 올해 총 215명의 농업인이 입학했다.

대학 전공은 한우Ⅰ‧Ⅱ‧양돈‧낙농‧배‧복숭아‧친환경채소‧딸기‧시설채소‧난 등 10개 분야다.

이 가운데 한우Ⅰ, 친환경채소 등 6개 과정이 한경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난과 한우Ⅱ 과정은 건국대학교, 시설채소와 딸기 과정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경대는 오는 25일 한우Ⅰ과 친환경채소 과정, 27일에는 낙농 과정, 29일에는 양돈·배·복숭아 과정을 각각 개강할 예정이다.

태범석 총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업을 일으켜 세울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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