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시행조건 등 협상 추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조감도          ⓒ경인신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이 가시화됐다.

26일 경기도와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병원을 임대형민간추자사업(BTL) 방식으로 신축해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K산업 등 3개 업체가 참여하는 ‘안성사랑의료원(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협상을 끝내고 10월께쯤 착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사업 시행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체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 건물을 지어 도에 기부체납하는 대신 향후 20년 간 국도비 1천 200억 원을 지급받는다.

시는 개원에 맞춰 50억 원을 들여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150m,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안성병원은 당왕동 택지지구 2만 3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8천㎡ 규모로 지어진다.

안성병원 신축에는 534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최신 시설과 314개 입원병상을 갖추고 개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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