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3천 500만 원 재산피해 내고 35분 만에 꺼져

▲일죽면 화곡리 농가주택 화재 현장에서 잔불을 진화하고 있는 소방관들 ⓒ경인신문
19일 오전 10시 4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한 농가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권모(75·남)씨가 숨졌다.

불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권 씨의 집 66㎡를 모두 태워 3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고 잔불을 진화하기 위해 집 내부로 들어갔다 출입문 반대편 방 안 구석에 옆으로 누워 숨져 있는 권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숨진 권 씨는 하반이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집 안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참고로 화재 원인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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