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농업진흥구역 해제로 착공 추진

▲복합교육문화센터 조감도   ⓒ경인신문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외 25필지 37,292㎡ 대지면적에 건립예정인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부지가 농업진흥구역에서 지난 3월 18일 해제됨에 따라 착공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시민회관) 건립사업은 안성시민 설문조사와 여론조사에서 71.9%가 찬성하고, 52.7%가 시급을 요한다고 밝힌 숙원사업이다.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은 기존 시민회관의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각종 행사 및 문화예술 공연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쾌적한 문화공간과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2010년 7월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안성시는 최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신청한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지연됨에 따라 보상 및 착공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사업부지가 시가지와 멀리 떨어진 농업진흥구역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해제 검토를 지연시켜왔다.

10월 10일 현재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율은 95%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1필지에 대한 보상협의도 마친 상태다.

안성복합교육센터는 총사업비 611억 원(국비 20억, 도비 50억, 시비 541억)을 들여 2015년 1월 중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7년2월 중 준공을 목표로 복합교육문화센터,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등 3동의 건물과 31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으로 구분하여 건립하게 된다.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연면적 14,801.77m²에 지하 1층, 지상4층 건축면적 6,053.33m²으로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전시실, 작업실, 카페테리아, 교육 및 체육시설, 휴게실 등이 갖춰진 주민편의동 1식 등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보훈회관은 연면적 1433.85m²에 건축면적 510.39m² 규모의 노유자시설이 조성되며, 장애인복지관은 연면적 1,539.20m²에 건축면적 724.09m² 규모로 지상 3층으로 조성돼 보훈단체 및 장애인들의 자활과 복지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성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과는 별도로 센터 옆 잔여 부지를 수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문화센터도 조성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성시는 복합교육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예술 등의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함은 물론 보훈회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으로 노유자를 위한 시설이용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복지신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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