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다발성 시위, 중앙로 극심한 교통체증 불러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안성농민회(회장 김종석)는 18일 오전 10시 안성시 석정동 내혜홀 광장에서 '2014 안성농민대표자대회'를 열고 정부의 쌀 개방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후 대형 트랙터와 트럭 등 20여대의 차량을 이용해 시청앞 봉산로타리까지 차량 시위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안성시 농민회 김종석 회장은 "쌀 시장 관세화 전면개방 저지와 농산물 가격보장을 위해 안성농민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쌀농사 포기가 속출할 것은 불 보듯 훤한 일이며 이로 인해 농업기반 붕괴와 식량주권의 위기가 가중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졌으며, 50여명의 안성농민들도 집회 후 농기계(트랙터)와 트럭 승용차 등 20여대를 앞세우고 안성 시청앞 봉산로타리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이 로 인해 석정동 내혜홀광장에서 봉산로터리에 이르는 중앙로에는 한때 수 백 미터에 이르는 차량정체현상이 일어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 했다.
박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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