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살리는 기업 - 안 성 떡 방(주)

▲안성떡방(주) 김영선 대표
"우리기업은 100% 우리 쌀, 그것도 경기미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성떡방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여사장 김영선(51)대표의 일성이다.

떡은 영양균형이 잡힌 저열량 식품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트랜스 지방이 없어 햄버거와 빵을 대체할 수 있는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 264번지에 자리 잡은 안성떡방(주)은 국내 떡 생산업체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떡류 식품분야 위생보증(HACCP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받았으며, 100% 경기미를 사용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생산과 판매 전 공정을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로 떡을 생산하고 있는 우리농민을 살리는 향토기업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윤택해지기 시작하면서 전통 먹거리였던 떡은 최근 빵집 등에 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떡은 빵에 비해 손도 많이 가고, 보관기간도 길지 않은데다 간식이나 식사로도 부담스러운 단점을 가지고 있고, 또한 서구식으로 변한 소비자들의 입맛 때문에 좀처럼 떡에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떡들이 요즘 들어 건강식 슬로우 푸드로 각광받으면서 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떡 수요의 증가는 우리 농가의 걱정거리인 쌀을 대량으로 소비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농가의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떡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직 전통 떡에 대한 제조기술 연구와 활성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는 안성떡방(주)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HACCP시스템’을 구축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100% 경기미만을 사용해 떡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은 2007년 7월 ‘농림부 한국전통식품 품질인증’, 동년 11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2008년 1월 ‘식약청 HACCP 적용업체’ 지정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전통의 맛으로 승부

"대부분 '몇 년 전통' 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통을 따질 수 있는 역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위생관리와 전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좋은 떡으로 소비자의 요구와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일이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이유입니다"

'떡은 참살이(웰빙) 식품이다' 는 신념으로 전통적인 입맛을 살리고, 국민의 건강도 지키며, 농가도 살리는 1석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안성떡방(주)는 농산물전문업체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질 좋은 재료와 시설, 청결한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성떡방에서 생산하는 떡은 굳지 않는 떡으로 정평이 나있다. 물론 신기술 외에는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벌써 입소문을 타고 일부 백화점이나 대형매장, 기업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안성떡방은 현재 젊은 층을 겨냥한 퓨전떡을 개발하여 시판에 들어갔으며, 내로라하는 '스타벅스', '본죽', '(주)놀부'는 물론 학교급식, 단체급식 750여 곳과 군장병용 떡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신뢰할 수 있는 신개념 생산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안성떡방은 60~70여종의 떡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웰빙 떡국떡과 웰빙 송편,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찹쌀떡) 등이며, 웰빙이라는 말처럼 인공색소와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천연색소와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하는데, 특히 웰빙 떡국떡과 웰빙 송편에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홍파프리카와 쑥, 단호박 등을 사용하고 있어 그 맛과 모양이 가히 환상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송편고명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더해져 그 맛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떡국 떡 또한 쫄깃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끝없는 재 구매 열풍이 이어지며 택배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선 대표는 "먹거리의 기본은 무엇보다 위생이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안성떡방의 가장 큰 자랑이자 장점입니다. 소비자에게 식사대용과 간식, 단체급식으로 떡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식생활의 서구화로 떡보다 빵의 소비가 늘어났지만 건강에는 떡이 훨씬 더 우수합니다. 양이 많지 않더라도 기업의 대·소 행사 시 주문하면 정성껏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으며, 떡을 판다는 개념보다 농촌사랑과 엄마의 정성을 담은 1등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기업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떡 소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더 큰 사랑을 당부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을 줄 아는 기업, 이윤을 위해 양심을 팔지 않는 기업, 지역농산물 이용으로 농가를 돕는 기업,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신선하고 질 높은 재료를 가지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 안성떡방의 대표브랜드 '햇시루'가 자랑스러워 보이는 이유다.

문의 031-618-4647, 직통 070-7848-9969, fax 031-618-4648
홈페이지 www,hatsiroo.kr

안성복지신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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