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란 모든 국민에게 소득, 영양, 보건, 주택, 교육상의 최저수준을 자선적 차원이 아니라 국민이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로 보장하는 국가를 말한다.

이러한 복지국가의 성취도는 그 사회의 이타주의와 같은 도덕성·봉사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온전한 복지국가를 형성하는데 기여 하게 될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원봉사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자원봉사는 사랑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인데 흔히 가진 사람이 못 가진 사람을 돕는 것으로 오해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자원봉사활동과 자선활동은 분명히 구분이 된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세상살이지만 자선활동은 인간의 선의를 바탕으로 하여, 가진 자가 못 가진 열등자에게 연민의 정을 베푸는 동정적, 시혜적 활동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협동성, 지속성 등이 따라야 한다. 자원봉사는 당연히 자발적인 마음으로 해야 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하며,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하고, 혼자 하는 것 보다 협동에 의해서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지속성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사회복지분야에서 자발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최근에는 공공복지분야에서도 그 사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 사업을 돕기 위하여 자신의 기능과 시간을 자발적으로 무보수로 제공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그들의 대다수는 다른 본업을 갖고 있다’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자원봉사활동이란 공공복지를 위해 개인, 집단 등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사회문제를 예방, 해결하고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무보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은 특별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며, 누구나 언제라도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서 지역사회와 이웃의 문제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여 스스로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 및 가족의 이해를 넘어 다른 사람의 안녕과 복지, 나아가서 사회전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당신의 역할이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핵심부품이기 때문이다.
 

안성복지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