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0톤 선별능력 갖춘 자동선별기 및 1동 당 150톤 냉장보관 가능한 저온창고 3동 조성

▲ 안성시 일죽농협 손성진 조합장이 25일 개최된 농산물유통시설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인신문
안성시 일죽농협(조합장 손성진)이 25일 오전 11시 일죽면 화곡리 5번지에 신축한 ‘일죽농협 농산물유통시설(친환경 감자선별장 및 저온창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손성진 일죽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조합원을 비롯하여 김학용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김종수 일죽면장, 시 관계자, 일죽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일죽농협 농산물유통시설은 2013년 정부의 밭작물우수브랜드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작목 중 환경부로부터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품질 감자생산 및 안정적인 판매구축망을 통한 지역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신축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일죽농협 농산물유통시설은 총사업비 10억 7,700만원(정부보조금 8억 원, 자부담 2억 7,700만원)을 투입해 올해 4월 1일 착공해 감자선별장 636㎡(약 192평), 저온창고 714㎡(약216평) 등 총1,350㎡ 규모로 지어졌다.

농산물유통시설 부지는 일죽농협이 유통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5월 5억 6,000여만 원을 들여 매입한 곳으로 이미 벼공동육묘장(하우스 13동) 4,794㎡(약1,450평)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감자선별장에는 선별기 4라인 1식을 설치해 친환경(무농약)감자를 8등급으로 구분해 박스포장까지 할 수 있는 시설과 3등급의 톤백포장라인으로 구분되어 있는 자동시스템으로 갖춰져 1일 40톤까지 선별할 수 있어 그동안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것에 비하면 인력 및 시간, 재정 부담 등을 크게 절약 할 수 있게 됐다.

또 3동으로 조성된 저온창고는 1동 당 약 150톤의 감자를 냉장보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죽농협은 앞으로 저장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저온창고 3동을 추가로 증축할 계획이다.

한편 일죽농협은 이번 농산물유통시설 준공을 계기로 각지에 흩어져있는 유통시설을 한 곳에 집결시켜 안성 관내 친환경우수농산물 생산기지화 함으로써 농업인 조합원 등의 소득향상과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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