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에 75대 설치..준공되면 총929대 운영

 
안성시는 일반방범, 학교방범,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재난재해, 교통정보수집 등 교통행정 및 생활안전 등을 위해 ‘2014년도 하반기 CCTV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사 부속동 2층에 지난 4월 23일 298㎡(약 90평) 규모의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관제인원 23명과 경찰관 3명이 3교대로 24시간 안성관내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실시간 영상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안성시 관내에 설치된 CCTV 용도 및 설치대수는 일반방범용 499대, 초등학교 주변 방범용 249대, 불법주정차 단속용 48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용 16대, 재난재해관찰용 21대, 교통정보수집용 8대 등 총841대다.

추진하고 있는 2014년도 하반기 CCTV 설치공사는 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 75대와 일반방범 7개소 13대로 총 5억3천5백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7월 23일~8월 8일까지 설치 및 시범운영을 마치고 8월 11일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CCTV 설치공사 추진에서는 어린이들이 있는 학교 주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CCTV 때문에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지만 방범효과 등 공익성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적으로 안성시의 경우 2013년 상반기의 실시간 모니터링 실적 84건에 비해 2014년 상반기에는 258건으로 307%가 증가했다.

또한 범죄발생 및 검거현황을 보면 2013년 하반기에 3,685건이 발생해 2,790건이 검거돼 75%의 검거율을 보인 반면 2014년 상반기에는 3,061건이 발생하여 2,520건 검거로 82%의 검거율을 보여 16%의 검거율 증가를 보였다.

특히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한 검거율 또한 2013년 상.하반기에는 756건의 영상제공에 의해 41건의 범죄처리가 이뤄져 5.4%의 처리율을 보였으나 2014년 전반기에만 299건의 영상이 제공돼 30건의 범죄처리, 10%의 처리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적재적소에 추가적인 CCTV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