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e- 비즈니스 멘토링 교육 실시

▲농업인들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에 e-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을 받고 있다.   ⓒ경인신문
‘우리 농장 부자 만들어 주세요’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차 산업인 농업을 가공과 서비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6차 산업으로 부각시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e- 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을 하고 있다.

멘토링 교육은 지난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실시 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농업 마케팅개념, 환경 분석 및 전략방향 설정, 나만의 차별화 전략, 삼국지에서 배우는 마케팅, 마케팅 실행전략, 소셜미디어와 마케팅 등 주로 마케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농업인들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교육에서는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좀 더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에 걸쳐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던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농업인 스스로가 마케팅 실행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참여 학습 형태의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농업인사이버연구회 회장 김정순씨는 “낮에는 농장에서 일하고 야간에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힘들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유수형 소장은 “불확실한 농업경영 환경속에서 농업경영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및 마케팅 실행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e- 비즈니스 멘토링 교육을 지속적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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