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마을푸드뱅크 통해 백미1톤 기부 ‘귀감’

  ▲ 파라밀요양병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0포를 기증했다.
  ▲ 파라밀요양병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0포를 기증했다.

[ 경인신문= 박우열 기자]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기부금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법인 파라밀 요양병원(이사장 성운스님)이 연화마을 푸드뱅크를 통해 백미 1톤(10kg×100포)을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파라밀 요양병원은 28일 오전 일죽면에 위치한 연화마을 푸드뱅크를 통해 쌀 10kg×100포를 기증했다.

파라밀요양병원의 이번 기증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연화마을봉사단을 통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파라밀 요양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예년과 같은 추석명절을 지내지 못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지만 정성으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녹록치 못한 추석이 될지라도 마음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부여했다.

▲연화마을 푸드뱅크 이재룡회장에게  백미를 전달하고 있다.
▲연화마을 푸드뱅크 이재룡회장에게  백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파라밀 요양병원에는 안성지역 어르신들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동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병원”이라면서, “파라밀요양병원을 안성시립요양병원으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화마을 푸드뱅크 이재룡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이사장(성운스님)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파라밀 요양병원 이사장 성운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삼천사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의 대표이사로 지난해 8월 의료법인 파라밀 요양병원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를 위해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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