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로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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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서장 김균철) 금광파출소(소장 김덕원)는 인터넷카페 글 중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있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관할 지구대에 상황전파 및 공조요청으로 자살 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2시쯤 인터넷 카페에서‘마포대교로 가고 있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되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금광파출소 순찰1팀 경위 조두행, 순경 신현우는 신고자와 만나 사건내용을 청취하고 곧바로 위급 상황임을 직감하여 안성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마포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공조요청을 받은 마포경찰서 소속 용강지구대에서는 신속히 출동, 다리 부근을 수색하던 중 마침 대교 난간에 서 있던 자살 기도자를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다.

경찰은 자살 기도자를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 하였으며, 신고자에게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고자는 “사소한 신고에도 경찰이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처해 주어 고맙다”고 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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