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 모색

▲13일 안성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가 개최됐다. ⓒ경인신문
지난 13일 안성경찰서는 안성시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안성경찰서장, 안성시 장애인협회장, 관련 NGO 단체장, 한길학교장, 시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하반기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앞서 안성경찰은 올해 3월 장애인 단체와 유관기관, NGO 등과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 간담회를 개최, 장애인 거주시설 16개소, 특수학교 1개교, 재가(在家) 지적장애인 가정에 대한 합동방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장애인 성폭력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왔다.

이날 대책회의는 그 동안 회의 시 논의되었던 주요안건에 대한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최근 장애인 성폭력 범죄 추이 분석 및 대책 등을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 시설 및 재가 지적장애 여성을 방문하거나 장애인 성폭력 예방책을 홍보 시 지자체와 장애인협회의 구체적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참석위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균철 안성경찰서장은 “장애인 성폭력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장애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적인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기존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선하여 분기별 1회씩 연4회 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