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치안봉사단『글로벌 캅』합동 순찰 실시

▲안성경찰서는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인신문
26일, 안성경찰서는 김형원 과장외 정보보안과 전직원과 외국인 치안봉사단 ‘글로벌 캅’ 최연 단장 등 총 20여명이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인 대덕면 내리 일대에서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 가두 캠페인을 실시 했다.

안성시 대덕면 내리 일대는 관내 체류외국인 7,311명 중1,296명이 거주(17.7%)하는 외국인 최다 거주지로서, 이 일대 400여개의 원룸촌 지역에는 대학생 外 일반 직장인들과외국인 근로자들이 기숙사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야간시간대 유흥주점․일반음식점 밀집지역에서는 외국인과 관련된 주취 시비 등 외국인 관련 범죄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성경찰서는 지난 7월 28일, ‘외국인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의 필요성에 따라 중국 출신의 결혼이주 여성 최 연 씨를 단장으로 4개국 17명의 외국인 치안봉사단‘글로벌 캅’을 창단한 바 있다.

이날 정보보안과 직원들과 ‘글로벌 캅’ 단원 등 20여명은 대덕면 내리 일대 주점․공원․외국인 식료품점 등을 돌며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활동 전개 및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최 연 단장은 “그동안 행정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던 수동적인 객체가 아닌 사회의 주체적 구성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오늘의 홍보활동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 폭력․학교폭력 예방에도 많은 활동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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