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署「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 협의회」구성 및 간담회 개최

▲장애인성폭력 대책지역협의회 개최. ⓒ경인신문
22일, 안성경찰서는,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4대 사회악 척결의 일환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 협의회」를 구성,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김준철 안성경찰서장과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유영호 안성시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5개 장애인단체 안성시지부(회)장, 안성시청 장애인복지팀장, 안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부센터장, 한길학교장, 안성성교육성폭력상담센터장,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금란복지원장,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및 수사과장으로, 위원장 포함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이 간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정토근 안성시지부장의 여성지적장애인의 성폭력 상담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장애인 피해자 구제방안, 장애인 및 그 부모에 대한 기관 합동 성폭력예방 교육의 필요성, 성인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시설 마련 및 법적미비점 개선 등 각 기관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김준철 안성경찰서장은 정토근 지부장이 발표한 장애인 성폭력 사례에 대해 수사과장에게 내사 사건 수사지시를 내렸고, 한길학교 장애인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 경찰관과 함께 직접 출강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 시대의 마지막 남은 정의로운 권력은 NGO이다.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협의체 구성원이 수시로 경찰에 건의하고 채찍질을 해달라.”며, 장애인이 불편함이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안성경찰서「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 협의회」에서는 반기1회 정기회의 개최, 장애인 거주시설 및 특수학급 등에 대한 합동 방문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 장애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