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장판 교체 작업, 연탄 나르기, 김장 나눔 행사 펼쳐

▲독거노인댁을 방문해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위해 구슬땀 흘린 새마을부녀회 ⓒ경인신문
삼죽면 기동마을 독거노인 원 모씨(여,85세)는 깨끗하고 따뜻한 집에서 훈훈하고 행복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회장 조성분)과 삼죽면장(김건호)은 지난 24일 독거노인댁의 낡고 지저분한 방을 깨끗하게 도배하고,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는 노인들을 위한 좋은 일을 기획하던 중, 안성시 새마을협의회 후원금과 부녀회 자체성금을 모아 평소 도배장판교체가 필요했던 독거노인을 찾아가기로 결정, 회원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려가며 봉사하고, 이 외에도 독거노인 2가구를 추가 선정해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도움을 받은 원 모씨는 “평소에도 부녀회원들이 잘 챙겨주어 항상 고마웠는데, 허름하고 누추한 집을 새 집으로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부녀회 총무 조안순씨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뵈면 늘 안타까웠는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죽면농가주부산악회, 독거노인 위해 김장김치 담가 전달 ⓒ경인신문
한편, 삼죽면농가주부산악회(회장 윤성숙)는 26~27일 양일간에 걸쳐 삼죽면 관내 경로당 27개소와 30명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300포기를 전달했다.

윤성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가 마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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