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재래시장 사용, 피해자 더 나올 듯

오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유소,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해온 A씨(40세, 남)가 구속됐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지난달 28일 14시 30경 피의자가 안성시 소재 모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한 후 위조한 오만원권 2장을 주유대금으로 지불, 종업원이 돈에 대해 의심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예상로에서 차량을 차단해 차량을 발견 정차를 명령했으나 역주행을 하는 등 약 15km를 도주하는 것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A씨는 2월 말경 자신의 집에서 위조한 오만원권 지폐를 3월 초부터 경기남부지역 주유소 및 재래시장에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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