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여부 확인 중 수배내역 확인

▲ 안성경찰서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가 수학여행 등 학생 단체이동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기사에 대한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30일 오전 8시 안성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체험학습에 이용하기 위해 집결된 관광버스 6대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기 등 체포영장 수배자가 3명이나 있는 것을 확인, 현장에서 검거했다.

더불어 이 사실을 학교에 통보하고 대체버스를 이용해 무사히 현장실습을 다녀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성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가을철 빈번해질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2달새 감소

안성관내 교통사고 및 사망자가 최근 2달새 눈에 띄게 감소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가 지난 7월부터 ‘안성맞춤치안콘서트’ 등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계도를 한 결과다

안성경찰은 올 초부터 음주교통사고 및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자 관내 주민 200여명을 초청, 안성맞춤 치안콘서트와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회관에 찾아가는 교통교육 및 어린이 대상 교통교육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작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 32% 감소,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발생률도 15%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버스 운전기사 김모(46세,남)씨는 “경찰관들이 도로에 나와 있는 것을 보니 교통위반을 하는 차량들이 사라져 운전하기 훨씬 편해졌고, 밤에는 음주단속을 곳곳에서 해 통행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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