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면, 독거노인에 중복날 삼계탕 대접

▲ 삼죽면과 새마을부녀회가 독거노인에게 중복날 삼계탕을 대접했다. ⓒ경인신문
안성시 삼죽면(면장 김건호)과 삼죽면새마을부녀회(회장 조성분)에서는 27일 중복을 맞아 무더위로 기력이 약해지기 쉬운 독거노인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삼죽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27개 마을 독거노인 60여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삼죽면사무소 전직원은 교통이 불편하여 참석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담당마을을 방문하며 직접 모셔 오기도 했다.

상장마을에 거주하는 이옥섭 어르신은 “복날이 와도 함께할 가족이 없어 평소와 같이 밥에 김치를 말아 먹었는데, 올해는 삼죽면과 부녀회 덕분에 삼계탕을 먹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성분 부녀회장은 “삼죽면이 기관단체와 공무원이 힘을 합해 경로효친 사상 실천에 앞장서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러한 자리를 계속 만들어 경로효친이 살아있는 삼죽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호 면장은 “바쁜 중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경로효친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