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남사당 상설공연" 주3일 공연 확대

안성시는 8월13일부터 그 동안 주1일 토요일에만 공연하던 상설공연을 금,토,일 주3일로 확대하고 기간도 11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토요상설공연모습@                    사진제공/안성시
금요일에는 오후7시부터 1시간동안 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풍물놀이, 버나놀이,상모,살판, 12발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토요일에는 현재와 같이 낮공연(3시), 밤공연(7시)으로 운영된다. 또한 일요일에는 오후3시부터 전수관 숲속공연장에서 운우풍뇌(북,쾡과리,장구,징)의 남사당만의 다양한 개인놀음 위주의 공연이 진행된다.

2002년 안성남사당 시립풍물단의 창단과 함께 시작하여 올해로 9회를 맞고 있는 안성남사당 토요상설공연은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연간 30회 이상의 공연을 실시해 왔으며, 1일 1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다.

               @관객과함께 뒷풀이 공연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안성시
특히 안성남사당 상설공연은 공연뿐만 아니라 여섯마당놀이 체험 및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대표 상설문화공연’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실감해 왔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횟수 확대는 9월 전용공연장 개관에 대비하여 공연장을 홍보하고 관람객 수요를 예측하여 하반기 상설공연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사업이며, 2011년도 부터는 태평무와 향당무등 안성이 자랑하는 공연을 하루에 다 관람할 수 있도록 편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연의 품격 향상과 안성시 공연 문화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험장모습@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 한 시민은 “외부에서 지인들이 찾아 올 경우 토요일에만 상설공연을 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공연 횟수와 기간이 늘어나 안성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소개시켜 줄 수 있게 되어 잘됐다”며 반겼다.

공연 관람은 전용공연장 개관전까지 현행대로 전수관 실내․외에서 진행되며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체험교실은 유료로 30인이상 체험을 희망할 경우 미리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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