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산학 협력 급증으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는 지난 1년 사이에 학생 취업률이 20% 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 건강보험 DB연계율 기준에 의거해 집계된 수치가 지난 해에 비해 20% 가량이 상승한 것. 물론 최종 수치는 9월에 발표되기 때문에 다소 변동사항이 있지만, 단기간 내 이렇게 취업률이 상승된 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한경대학교제공@
최근 청년실업 문제가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수치이다. 특히 이 가운데 안전공학과는 94.9%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가진 학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토목공학, 지역자원학과 등이 전문성을 잘 살려 80%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1년 사이에 취업률이 급증한 데에는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와 대학과 기업간의 산학 협력체결 구축이 꾸준히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장,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지내 체득한 탁월한 경영 시스템 노하우를 대학에 적용한 김성진 총장의 경영 능력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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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대학에는 취업강좌․취업능력 향상․상담제 실시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취업 멘토 제도도 운영해 창업 및 취업지원관(작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을 배치해 창업이나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꾸준한 산학협력 체결도 주요 이유가 됐다. 우리 대학은 올해 총 11건(7월 기준)의 산학협력 체결이 이뤄졌으며, 2009년 34건, 2008년 30건 등 매년 기업․관공서들과 산학협력 체결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산학협력이 체결되면 기간 관 인재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는 취업률 향상의 주요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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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증가를 위한 내부 구성원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김성진 총장은 취임 후 매월 취업 관련 학과장 회의를 주관하면서 취업 동향과 방안마련에 앞장서 왔으며, 취업관련 예산지원을 전년대비 2억원 늘리는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성진 총장은 “이번 취업률 향상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보다 실효성 높고 새로운 취업향상 대책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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