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신근 기자] 제3회 용인고려백자축제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1~3일간 개최됐다. 

용인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과 (사)용인고려백자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도자기 작품 및 전국 단위로 진행된 도자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공모전 대상작품, 권동일 ‘백자-流’
공모전 대상작품, 권동일 ‘백자-流’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남홍숙ㆍ유진선ㆍ황미상ㆍ박희정 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도자기 전시 및 체험행사를 둘러보고,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천여 년에 걸쳐 각종 도자기를 생산했던 도요지들이 자리 잡고 있는 도자 문화의 산실”이라며 “역사적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이를 알리기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도 국가 사적인 서리고려백자요지에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서리고려백자가 그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서리고려백자요지(사적 제329호·처인구 이동읍 서리) 일원에 체험관, 전통가마, 놀이마당 등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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