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1·2·3동 소외계층 350명에 선풍기와 쌀 기증

▲안성농협이 농촌사랑기금을 전달해 귀감이 됐다.                           ⓒ경인신문

 [경인신문 = 안성 박우열 기자]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인 소서(小暑)를 맞아 안성농협(조합장 오영식)의 지역사랑이 무더운 여름을 식히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농협은 7일과 8일 안성1․2․3동 주민센터를 찾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선풍기와 안성마춤쌀(2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안성농협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성된 농촌사랑기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을 기증했다.

7일 오후2시 안성 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나눔 행사에는 안성농협 영농회장과 부녀회장 등이 함께했으며 김상수 농협시지부장과 각 동장, 통장, 주민 등이 함께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안성 1동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8일 오전 10시에는 안성 3동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생필품은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350대)를 마련해 전달했으며 안성마춤쌀(4kg 350포)도 함께 전달해 농협이 추구하고 있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했다.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안성농협 오영식 조합장                             ⓒ경인신문

 안성농협 오영식 조합장은 “농촌사랑기금 적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안성농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사랑운동과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상생을 위해 지역민들과 농업인들의 사랑이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상수 농협안성시지부장은 “안성농협의 지역사랑은 타 지역에서도 인정할 만큼 우리 안성의 자랑이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사랑기금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종기 안성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안성농협의 지역사랑은 막을 수 없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자의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성농협은 평소에도 도시와 농촌을 잇는 문화와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농촌사랑기금이란 농촌사랑운동 실천과 농촌의 문화 복지향상을 위해 공익목적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농촌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의료, 문화 복지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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