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유효근 객원기자

        ▲유효근 객원기자

 [경인신문 = 안성 객원기자 유효근] ㈜선진이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추진 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 입주를 두고 찬성하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 간 의견이 엇갈리며 지난 수년 간 팽팽한 긴장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반대의 이유는 환경오염과 악취 지가하락 등을 꼽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반대 측의 주장이다. 현존하는 축사는 환경오염의 원인이며, 이로 인한 악취와 오·폐수, 파리나 모기 등으로 인해 지가상승에 방해요인이 되고 인구유입을 어렵게 하여 결과적으로는 양성의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게 중론이다.

㈜선진이 양성면에 추진하고 있는 축산복합단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우선권을 두고 제공해 주고 100년 전통의 양성 초·중등학교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양성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대군업자들과 일부 지역주민들이 유치를 반대하고도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 터무니없다. 기존 기득권 유지, 금전적 이득, 또는 개인적인 사업 관련 편의목적으로 반대를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지역전체의 발전을 더디게 하며 지역을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주)선진 축산식품 복합단지는 도축장이 아닌 도축시설을 갖춘 축산식품복합단지다. 도축장이라 함은 전국에 있는 소, 돼지 사육자를 대상으로 수탁하여 소, 돼지를 도축하고 지육을 외부로 반출하는 공장을 말한다. 하지만 축산식품복합단지는 소, 돼지 사육자와의 계약에 의해 소, 돼지를 구매대상으로 전문적인 도축시설을 갖춰 외부반출을 하지 않으며, 단지 내에서 식육으로 가공하고 육가공제품을 제조하는 식품공장이다. 따라서 축산식품 복합단지는 도축장이 아니기에 도축장과 동일시 될 수 없다.

그런데도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은 도축장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 복합단지 내에 있는 도축시설은 축산식품복합단지내의 그저 한 부서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근로자 밀집형 식품공장에는 약 900여명의 근로자가 새롭게 고용된다. 축산식품공장으로 인한 대량의 인구증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된다.

하지만 기존의 축산업과 물류창고 시설은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어, 이 같은 시설들은 오히려 인구유입의 방해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지역 환경개선의 기회가 된다. 축산식품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폐수처리장과 방류저류조를 설치해 한천의 목표수질인 Ⅱ등급을 유지하도록, 공공폐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 기준(Ⅳ등급)보다 강화된 기준을 설정하고 폐수 방류 수질 관리 시스템(TMS)를 구성하여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악취문제는 통합공조 시스템을 통해 음압방식으로 공기를 수집·탈취하는 시설을 설치해 악취문제를 해결한다. 아울러 매년, 매일마다 자체방역차량 운행을 실시하며 가축운반차량의 가축 하차 직후, 해당 차량의 이동 없이 세차 및 건조 후 소독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설비를 구성하여 방역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기반 확충의 기회도 된다. 상수도와 도시가스 공급이 앞당겨 지며, 이에 따라 주민생활에 큰 변화는 물론 안성시의 축산기반 조성과 편의성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 구매는 양성면, 안성시, 경기도 순으로 우선하여 본 지역의 이익이 우선되며, 돼지는 자체 소요물량을 가공한다. 이는 수입육에 대응하기 위해 지육 생산 및 가공부터 유통까지 책임지고 지역 축산물의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선진의 축산식품복합단지 조성 소식은 연일 유명일간지에도 적극 기사화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주)선진의 축산식품복합단지가 양성지역에 유치된다면, 지역 축산농가와 상생의 길을 펼쳐 나갈 것이며 이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으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부 기득권자들의 방해공작으로 더 이상 지역발전을 늦추지 말고 ㈜선진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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