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맞춤 특색있는 자율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구현

[경인신문=최철호 기자]용인홍천고등학교(교장 강재식)은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자율과정은 1학기 교과 1단위 17회 중 1회는 학생 요구와 필요를 반영하여 학교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교과를 조정하여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할 경우, 학교가 해당 교과 또는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 보충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수업, 과제 탐구 수업 등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용인홍천고 학교자율과정은 프로젝트형으로 기획하였으며 ‘진로탐색의 날’과 연계 운영한다. 프로젝트형 수업은 학년별로 학생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구성하였으며, ▲1학년은 ‘다함께 경제, 환경 project’외 16개 강좌, ▲2학년은 ‘화장품의 과학과 질병’ 외 14개 강좌, ▲3학년은 ‘생명과학과 함께하는 연극수업’ 외 17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진로탐색의 날’프로그램은 고1과 고2의 경우 전문가 초빙 ‘미래진로 창작 캠프’와 학생들로 구성된 교육과정 리더들이 학급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학생주도 교육과정 설명회로 구성했다. 고3의 경우 정규시간에 진행하는 학교자율과정 프로젝트 수업 이외에도 방과 후에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캠프와 프로젝트 결과 발표 활동, 졸업생과 연계한 멘토-멘티 활동 등의 진로탐색 활동이 이루어진다.

학교자율과정에 참여한 학생회장은 “평가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선택하고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헀다.

용인홍천고 강재식 교장은 “모든 학생이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자기 주도적이고 협력적인 소통역량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진로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과 실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진로 맞춤형의 특색 있는 학교자율과정 운영이 더욱 내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과 교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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