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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신문 = 공도 김진수 기자] 공도중학교(교장 한지숙)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의 운영교로 선정됐다.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과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직업 탐색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공도중학교는 이 사업에 선정되어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도서 및 프로그램 운영비로 233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학생들은 너에게 전하는 위로의 시, 모방시 짓기, 선생님의 서재, 청소년 글쓰기 교실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며 독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독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및 카카오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독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러 번 비대면 독서 행사에 참여해서 우수 참여자 선물을 받은 2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평소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추천하고 상품으로 책까지 선물 받아서 너무 좋았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독서행사에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지숙 교장은 “우리학생들이 제한적인 등교수업을 하는 어려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독서 행사를 계기로 차분히 책을 마주하며 내면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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