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양농협과 협업으로 형광가방덮개 제작 관내 초등생들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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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 안성 강숙희 기자]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가 미양농협(조합장 김관섭)과 협업으로 형광가방덮개를 제작․배부해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어 어린학생은 물론, 교사 및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6월15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 위 30대 여성과 6세 딸을 덮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 내리지구대(대장 한상일)는 내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소재한 미양농협과 협업하여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병행한 안전가방덮개를 제작·배부해 착용케 하는 등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방덮개는 형광색 바탕으로 제한속도 ‘30’을 상징하는 원형문자를 어벤져스 캡틴아메리카 방패 문형으로 하고 우리동네 안심순찰 및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 문구를 삽입 재작해 어린이들로 부터 반응이 좋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시인성을 높여 경각심을 주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부모들 입장에서는 교통사고에 대한 안도감이 생기게 되어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동네 안심순찰이 새겨진 ‘형광가방덮개’는 지난 17일 내리지구대 관내 미양, 보체, 개정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생 130여명(140매)에게 전달, 배포되도록 학교장들에게 전달됐다.

이도영 개정초등학교장은 “형광가방덮개는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잘 보여서 저학년 및 유치원생 교통사고에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되며 경찰에서 어린이들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어 너무 고맙고 내리지구대 관할 내에 진정한 어벤져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상일 내리지구대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및 유치원생들은 상황인지능력이 약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데, 우리동네 안심순찰의 일환으로 진행된 형광가방 덮개 배포가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방지에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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