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 = 안성 박우열 기자] (사)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송근홍)는 15일 노인회 회의실에서 제1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인회는 대의원총회에 앞서 김보라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안성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친환경 로컬푸드 부식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배정 시 지역편중의 문제 ▲읍면동 분회장 이하 임원들에게 수당 지급 등의 의견이 도출됐으며, 안성시는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과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지역의 버팀목같이 의연한 모습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경로당 임시휴관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향후에 코로나19에 대비해 각종 사업이나 행사가 재정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로당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인 회장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어진 대의원 총회에서 송근홍 지회장은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를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을 위촉했다.

이날 자문위원장에 위촉된 지강스님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지만 묵묵히 참고 견디며 이겨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면서, “노인회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미력이지만 위원들과 힘을 모아 헤쳐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지강 스님은 칠장사로 부임한 이후 약 14년 동안 지역의 어르신들은 물론 청소년이나 소외계층, 차상위 계층을 위해 무료급식, 장학금 전달, 사랑의 쌀 전달 등 수많은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