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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문 = 안성 강숙희 기자] 안성시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성시민의 노래’ 작곡(노래완성물) 공모전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달 ‘노랫말(가사) 공모전’을 통해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3건의 노랫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는 악보와 작곡파일, 노래와 반주를 포함한 3분 분량의 창작물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에는 1등 1천만 원, 2등 1백만 원, 3등 5십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시가 제시한 노랫말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안성시민의 노래 제작은 새로운 안성의 역사를 쓰는 일”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유능한 작곡가들과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 노래를 제작할 수도 있지만 이는 선택의 폭이 없어 자칫 잘못 제작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다양한 작품을 비교 심사해 다수의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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