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을 것'

▲김보라 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시는 6일 오전 10시 비봉산 충혼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리기 위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규민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양운석 도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단체,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과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등으로 시작된 추모식에는 제5171부대 2대대 장병들이 21발의 조총을 발사했으며,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도사, 추모헌시 낭송, 유족대표의 인사말,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추념사에서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또한 아픈 역사 속에서 산 증인이신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추도사를 하고 있는 이규민 국회의원                                       ⓒ뉴스24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나라를 세울 수 있었으며, 지금의 대한민국 세계가 인정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모범적인 나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안성시는 보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규민 국회의원도 추도사에서 “안성은 특별한 역사가 있는 고장이다”라면서,“역사의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 안성은 외세의 침략을 허용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국가와 국민을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께도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추도사를 하고 있는 신원주 의장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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