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중학교, 3학년 개학에 손수 제작한 손소독제와 학습 꾸러미 학생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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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이재룡 시민기자] 죽산중학교(교장 송상섭) 교직원 일동은 27일, 학교 정문에 환영 현수막을 걸고 등교하는 3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선생님들은 며칠 전부터 환영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걸고, 등교 환영 영상을 제작해 학교전용 온라인 학습방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게시하고, 온라인 참여를 통해‘코로나/죽산중' 3행시를 공모해 게시물을 만들어 현관 입구에 게시하였으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만들었다.

손 소독제와 공동물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용 학습꾸러미를 준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씩 건네며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송상섭 교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앞으로 죽산중학교는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 19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이 힘든 시기를 죽산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OO 학생 자치회 회장은 “등굣길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니 설레고 반가웠다. 오랜만에 등교하게 되어 어색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 다른 학년도 무사히 등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죽산중학교는 교문에서 발열 체크 후 실내 입장이 가능하도록 발열 체크 데스크를 설치하였으며, 27일 3학년 등교부터 발열체크를 했다. 남은 1, 2학년 개학을 대비해 각 학년별 전용 출입구 및 동선을 별도로 지정하였으며, 학생들이 안전거리를 준수할 수 있도록 1m 거리두기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 이동시 개인별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학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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