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署, 현행범 체포 후 군 헌병대에 인계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함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휴가 나온 군인이 흉기로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안성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일병(22)을 현행범 체포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일병은 20일 오후 9시25분경 안성시 대덕면 소재 여자친구 B씨(22)의 원룸에서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흉기로 10여 차례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 본인이 직접 112에 신고 “내가 여자 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상을 입은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휴가 복귀를 하루 앞두고 B씨 집을 찾아가 이성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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