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한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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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환자 진료네트워크 협의회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경기도청 보건의료정책과, 경기도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참석했으며 민관협력을 통한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간담회는 오은영 안성병원 감염관리실장의 안성병원 진료기능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 소개로 시작하였으며 임승관 안성병원장(경기도 코로나19 위기대응단 단장)의 도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한 감염병거점병원 형태 운영을 골자로 한 가칭 안성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안성병원 중환자 집중치료실 공사현장과 격리병동 등을 직접 살펴보며 민관협력을 위한 다방면의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2부 자유토론 시간에서 박대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중환자가 다수 발생했을 경우 공공병원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며 민관협력을 위해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준비하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최영화 아주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를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나 지방의료원의 기능 전환을 통한 중환자 병상 확보에는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선결적으로 간호사 인력 확보 문제가 해결되어야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효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행정사무관은 “수도권 환자 병상대응체계와 관련하여 수도권의 특성상 인구가 워낙 많고 의료자원의 분포양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병상과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경기도 코로나19 위기대응단 단장)은 “경기도는 인구 대비 상급종합병원 수는 적고 요양병원과 요양원 수는 타 광역시 대비 많은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은 민관협력을 통해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한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경기도내 상급종합병원 전문가들께서 참석해 귀한 의견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중환자 집중치료실 공사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중환자 진료 기능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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