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카네이션 달아 드리고 큰절로 감사함 전해

▲성베드로의 집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뉴스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천주교수원교구소속 사회복지법인 오로지종합복지원에서 운영하는 노인요양원 성베드로의 집(원장 김영제(요셉)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마당 행사는 신종코19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나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의 면회가 금지된 관계로 요양원가족들과 조촐하게 진행됐다.

김영재 원장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도 나눠 주는 등 가족들을 대신해 마음을 전하며, “첫째는 어르신의 행복, 둘째는 가족들의 신뢰, 셋째는 종사자의 자존감이 보장된 요양원을 목표로 하며,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을 항상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어버이은혜’ 노래 합창 후 어르신 한 분 한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큰절로 감사함을 전해 드리기도 했다.

▲어버이 날을 맞아 직원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                          ⓒ뉴스24

 한편, 성베드로의 집에서는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는 지난 1월 29일부터 현재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기간까지 주기적으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제공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분, 한분 사진과 영상을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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