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보라 후보 당선…당선즉시 업무시작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안성시장에 당선됐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당선됐다. 2위와의 표차는 3090표다.

김보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4,917표(46.31%)를 얻어 41,827표(43.12%)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김보라 당선인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 우석제 전 시장과의 경선에서 패한 후 두 번째 도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 당선인은 11개 읍면동에서 이영찬 후보에게 대체로 뒤졌지만 공도읍 개표가 시작되며 앞서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이영찬 후보가 미양·대덕·고삼·안성3동에서 45.8%, 금광·일죽·죽산·삼죽·보개·서운·안성1·2동에서 41.4%의 지지를 얻어 김보라 당선인(35.3%, 35.6%)을 앞섰고, 김보라 당선인은 공도·양성·원곡면에서 44.1%로 이영찬 후보(36.5%)보다 우세를 보였다.

김 당선인은 “제가 당선된 것은 안성의 변화와 혁신을 향한 안성시민의 승리”라며 “민주당 소속 시장에 머물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까지 포함해 19만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어 새로운 안성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의 첫 여성시장이 된 김보라 당선인은 재선거 특성상 당선즉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기영 후보는 10,246표(10.56%)를 얻는데 그쳐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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