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규민, 안성시장 김보라…당선 확실

  ▲당선에 화답하고 있는  이규민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보라 안성시장 당선자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15일 23시 50분 92.6%의 안성시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먼저 이 시간 현재 더불어 민주당 이규민 후보는 3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를 2,926 표차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개표가 진행 중에 있지만 남은 개표와 상관없이 당선이 확실해 졌다.

이규민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을 확정지은 후 “오늘의 승리를 안성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규민 국회의원 당선자의 소감문 전문이다.

안성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성시선거구 당선자 이규민입니다. 저는 오늘의 승리를 안성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기억하겠습니다. 안성의 변화와 발전을 희망하는 시민의 힘이, 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여러분의 힘이 오늘을 이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규민, 이제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나겠습니다.

우리 안성은 새롭게 변화할 것입니다. 가능성의 도시 안성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 이규민은 예전부터 안성이 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여겨왔습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 수도권이면서 사통발달의 지리적 요충지라는 점, 아직 개발의 손이 닿지 않아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를 말씀드립니다. 저 이규민은 안성의 정체성을 말하겠습니다. 3.1운동 당시 남한 유일의 무력항쟁지였던 안성의 정의감, 조선시대 3대시장의 하나로 무한히 열려있던 정서, 공동체에 대한 그 어느 지역보다 강한 연대감, 그것이 안성의 정체성이라 생각합니다.

보수적이다, 폐쇄적이다, 는 평가는 옳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안성은 무한히 받아들이고 무한히 개선해나갈 것입니다. 이규민, 안성-동탄 고속전철의 빠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성 첨단인공지능산업단지, 스포츠산업단지 육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수도권에서 가장 눈부시게 발전하는 도시, 안성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약속했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아직도 완수되지 못한 적폐청산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안성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우러나는 힘을 믿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믿습니다. 좀더 나은 민주주의와 우리가 희망한 성장은 그냥 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십시오.

이규민, 늘 안성시민을 가장 중심에 두고, 또 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안성시선거구 당선자 이규민 올림

또한 안성시장 재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도 이영찬 후보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박빙의 승부를 겨뤘지만 공도지역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 당선에 쐬기를 박았다.

김보라 안성시장 재선거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후 보도 자료를 통해 “안성의 변화와 혁신을 향한 위대한 안성시민의 승리”라면서 안성시민에게 공을 돌렸다. 

김 당선자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지난 5개월간의 대장정은 안성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낸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면서 “이번 선거는 안성이 침체된 과거에 주저앉을 것인가, 새로운 미래로 달려갈 것인가가 결정 나는 중요한 선거였다. 위대한 안성시민은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 이제 안성은 아무도 보지 못한 눈부시게 밝은 미래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보라 당선자는 “시민들은 당을 떠나, 이념을 떠나, 안성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 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에 머물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까지 포함해 19만 안성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어 새로운 안성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통합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재선거 특성상 바로 업무를 개시해야 한다. 가장 우선적인 일은 코로나 19로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붙잡고, 시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추경 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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