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후문에서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미래통합당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던 박 모(38)씨가 9일 새벽 본인의 차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영찬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한경대학교 후문 앞 노상에 주차된 본인의 차량에서 숨져 있는 것을 친구 최 모(3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박 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 1차 조사 결과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타살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영찬 후보 캠프측은 SNS를 통해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며 큰 힘이 되어 주신 부본부장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선거보다 부본부장님을 위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며 애타는 심정을 밝혔다.

또한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대책위원회의 전체 회의를 통해 장례절차와 선거운동 개시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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