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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제조업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최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이에 안성시청 공무원들은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인 양성면 소재 YJ코퍼레이션에서 마스크 생산 작업을 지원하였고,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자원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그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추방 운동, 환경 살리기 등에 앞장서 왔던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전례가 없는 감염병의 위기 속에서 천 마스크 제작·기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홍보하는 등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옥 회장은 “여성의 힘으로 지금의 힘든 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여성들의 참여가 코로나19 극복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5개 여성단체 회원 36명이 참여해 불량품 선별과 포장작업을 하게 되며 생산된 마스크 일부는 안성시로 기탁되어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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