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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김진수 기자] 안성시는 미세먼지가 높은 봄철 3월부터 5월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대기오염 감축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를 운행한다.

안성시는 3월부터 주요 도로변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주 2~3회씩 살수・노면청소차(4대)를 운영하고, 대형 살수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시내권 골목길은 소형청소장비를 활용해 노면살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노인관련시설의 인근도로 및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 도로의 경우 읍・면・동 별로 살수차 총 16대를 임대 배치해 주 1회씩 도로에 산재하는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집중 제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피해가 적은 여름철에도 폭염을 대비해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특히 뜨겁게 달구어진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는 경우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도로의 미세먼지 비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쾌적하고 청정한 도로 유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으로 봄철에는 도로상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에는 뜨거운 도로를 식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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