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형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등 설치 시민들의 편리 도모

▲낙원동 시민회관 승강장 미세먼지 쉼터                           ⓒnews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으로부터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에 버스 왕래가 많은 도심지역인 낙원동 시민회관 승강장과 공도 주은풍림아파트 승강장에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했다.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 내에는 천장형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 CCTV 등을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회피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특히 미세먼지 쉼터내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설치로 미세먼지가 많은 봄·가을철에는 미세먼지 쉼터로 활용하고 여름철 혹서기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철 혹한기에는 ‘따숨쉼터’로 활용하는 등 사계절 다목적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향후에는 공기청정기 설치가 가능한 버스승강장을 추가로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회피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버스승강장형 미세먼지 쉼터 설치와 연계해 살수차를 이용한 청정도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