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사무소 전경                            ⓒnews24

 [뉴스24 = 이재룡 시민기자] 죽산면에 지난 3일,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천사의 온정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점심시간에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죽산면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익명의 여성기부자에게 기부신청서를 주었으나 손사래를 치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어떤 곳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써달라”는 말을 전하며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광 죽산면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신경써주는 주민들의 위로와 배려, 응원이 힘이 된다”며 “기탁금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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