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길 초대 대표기관 맡아

▲회의모습                         ⓒ뉴스24

 [뉴스24 = 강숙희 기자] 안성시 관내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및 단체들은 지난 20일 안성맞춤 아트홀 4층 회의실에 모여 업무협약과 더불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관내 총 28곳의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중 23곳의 기관이 참여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사회복지법인 한길(이사장 한창섭)이 초대 대표기관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성시지부, 공동생활가정 평화원,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한길마을, 직업재활시설 혜성일터 등 총 5개기관으로 임원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안성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약 1,200여명으로 이들은 열악한 복지서비스 환경으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아오지 못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평생에 걸쳐 지속적인 도움과 특별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관 간 공유 네트워크 출범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확보되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복지안내서 '곁' 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24

 아울러 이날 출범한 안성시 발달장애인 공유 네트워크는 다가오는 4·15 총선 및 안성시장 보궐선거의 입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복지정책 내용을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한길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제작한 ‘2020 안성시 발달장애인 복지안내서 ‘곁’’이 발간돼 선을 보였다. 이 복지 안내서를 통해 안성 관내의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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