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군 예비후보의 핵심공약인  안성~서울 30분 고속철도 유치를 위한 T/F팀이 가동됐다.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윤종군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자신의 핵심공약인 ‘안성-서울 30분 고속철도 유치’를 위한 연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윤종군 예비후보는 T/F 출범식에서 “저의 대표 공약인 고속철도 유치는 당장 실현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차원의 민관협력운동으로, 진보-보수 등 진영을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로 합심해서 만들어나가는 지역사적 사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T/F 출범식에는 김용석 감사(전 한국철도공사,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가 ‘유치 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김 감사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소통과 협력의 수단으로서 철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세계사적 흐름에 접근이 안 되면 안성의 미래는 깜깜할 수밖에 없다. 안성은 매카트랜드적 사고, 협력, 네트워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면과제는 ‘국가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기는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키맨(Kerman)를 찾아야 한다”면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인적자원 발굴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철도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철도유치의 교량 역할을 맡은 홍석완 위원장(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은 “철도유치는 선거 때마다 쟁점이 되는 사안”이라면서, “다만 누가 진정성을 갖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고, 인적인프라를 활용해 현실성 있게 만들 것인가를 제시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폭넓은 인적자원과 실행계획을 준비해 나가는 윤종군 예비후보야말로 고속철도 유치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고속철도 T/F 출범식에는 김태수(안성3.1운동기념관 명예관장), 김진국(파랑새성원단 간사), 노영석(KNN라이프안성지점소장), 원동현(가람건축 대표), 윤상은(전 대한적십자사 지구 협의회장, 유환식(전 미양·양성 면장)씨 등이 참석해 유치 의지를 다졌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안성의 한 역사학자가 옛 안성을 서울의 인후(咽喉) 도시, 즉 안성을 통하지 않으면 서울과 통하지 못한다고 했다”라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더 웅대하고 미래지향적인 꿈을 실현해 후대를 위한 일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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