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공연에 시민 등 200여명 참석 성황

▲거북이 악단의 연주모습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광면에 소재한 카페 산책길(대표 안명선)에서도 사랑 나눔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카페 산책길 무대에서 열린 송년음악회는 개업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민들과 인근주민들이 베풀어준 사랑에 보답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사랑 나눔 음악회자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은성 전 안성시장, 권혁진 전 안성시의회 의장, 조성숙 전 시의원, 안성시의회 안정열 부의장, 유원형 시의원, 박석규 민족통일협의회장, 미륵정사 법성스님, 금수사 주지스님, 봉업사 주지스님, 각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해 송년음악회를 즐겼다.

▲김진한 전 안성경찰서 정보과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뉴스24

 김진한 전 안성경찰서 정보과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공연은 섹소폰을 연주하는 거북이 악단(단장 김진식)과 서울에서 재능기부를 하기위해 달려온 가수 황재모, 바우덕이 풍물단 하영란 상임단원 등이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섹소폰 연주단인 거북이 악단은 대부분 어르신들로 구성됐지만 그 실력이 뛰어나 관객들의 호응이 상상을 초월했으며, 서울에서 안성을 찾은 초정가수 황재모씨는 통기타 연주와 함께 추억의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가수 황재모 씨의  공연             ⓒ뉴스24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바우덕이 풍물단 하영란 상임단원은 신들린 듯한 장구가락을 연주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혼자 진행하는 장구연주를 처음 본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장구가락에 빠져들었다.

이날 송년음악회에 출연한 출연진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이날 모금된 성금은 금광면(면장 임길선)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우덕이풍물단 하영란 상임단원이 장구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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