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특성화고 첫 도제학교 선정… 기계, 전자 업종 37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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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강숙희 기자] 두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신인희, 이하 두원공고)는 지난 12일 아워홈 용인 지수원에서 37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담당자 및 교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협약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사업 운영 전반을 공유하고 기업과 학교 간의 소통을 통한 향후 도제학교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참여기업 일학습병행 동판 및 감사패 수여 △도제학교 운영 보고 및 계획 발표 △장정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특강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P-TECH 소개 △2019년 학습기업 모니터링 결과 보고 △2020년 일학습병행 사업 주요현안 및 변경사항 안내 등이 진행됐다.

신인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제학교 사업에 동참해 주시는 참여기업에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일학습병행법 제정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기술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형 도제식 직업학교 모델로 도입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은 학교에서 기초 이론교육을 배우고 기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받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제도다.

전국 9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90여 개 학교가 참여할 만큼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올해 8월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과정을 수료한 학습근로자에 대해서는 일학습병행 자격부여가 가능해졌다.

두원공고는 전국 사립 특성고교로는 유일하게 1차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올해로 5년째 사업을 수행 중이며 현재 기계·전자 분야 37개 학습기업, 130명 학습근로자 규모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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