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연주로 관객들 심금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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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박우열 기자] 공도어머니합창단(단장 엄경자)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안성웨딩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장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유광철 안성시의원, 황진택 의원, 박종도 공도읍장, 최갑선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운복 공도체육회장, 허근 공도읍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가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추억과 그리움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제18회 정기연주회는 김경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고향의 노래, 눈,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연주회의 막을 올렸다. 특히 소프라노 조재경 님과 La voce의 특별출연으로 관객들의 흥이 절정에 다다랐으며, 2부와 3부에서도 보물, 추억의 cm송, 중화반점, 사랑의 테마, 그대는 나의 인생, 패티김 메들리 등 주옥같은 연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안성을 대표하는 어머니합창단은 안성의 뜻 깊은 행사 때마다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면서, “또한 자선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시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언제라도 곁에 있어줄 수 있는 합창단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경자 공도어머니합창단 단장은 “오늘 공연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신 이정은 지휘자님과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나눔과 실천, 그리고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은 물론 많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합창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도어머니합창단은 1994년에 창단 50여명의 주부로 구성돼 있으며, 자선공연은 물론 송년 음악회, 여성의 날, 바우덕이 축제, 공도축제, 안성시민의날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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