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읍 용두리 1만6,510㎡ 부지에 총 사업비 327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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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안성시가 당초 공도읍 만정리 인근에 서안성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013년 타당성 용역까지 실시했지만 계획했던 부지를 기부채납 받지 못해 후보지를 용두리로 변경한 후 지난 14일 착공했다.

안성시가 공도읍 용두리 83번지 일원 1만6,510㎡ 부지에 서안성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한 서 안성체육센터는 오는 2021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안성시에 따르면 서안성체육센터는 사업비 총 326억9,500만원(국비 58억원, 시비 268억9,500만원)을 투자해 1만6,510㎡ 부지에 연면적 7,083.9㎡규모로 신축된다.

센터에 들어설 체육시설로는 수영장(25m 7레인, 18m 4레인)과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6코트 겸 농구장 1코트), 볼링장(16레인), 헬스장, 다목적실(탁구장 겸용), 사무실, 주차장(170면) 등이다.

서안성체육센터가 준공되면, 그동안 체육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서 안성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서안성체육센터를 추진하기 위해 후보지를 만정리에서 공도읍 용두리 83번지 일원으로 최종 변경했고, 시설도 당초 수영장과 풀장, 주차장 등 수영장 중심의 시설에서 수영장, 볼링장,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다양화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사업 초기 부지선정 등의 문제로 추진이 늦어졌지만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1년 상반기에는 주민들이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서 안성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수렴해 수영장을 비롯한 볼링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장 등 다목적체육관인 종합체육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안성지역 주민들이 숙원사업인 서안성체육센터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서안성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는 서안성체육센터의 건립 관련 전체 예산 326억9,500만원 가운데 부족한 예산인 35억 원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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