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0일)저녁 9시 '마을 주민과 갈등 빚는 수상한 사찰 편'

▲KBS 제2TV  제보자들 예고편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최근 마을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죽산면 칠장리 A사찰에 대한 KBS 제보자들 팀의 취재결과가 오늘(10일)저녁 9시부터 KBS 제2TV에서 방송된다.

KBS 제보자들 취재팀은 지난달 본지의 보도내용(A사찰 관련)을 접하고 본지에 정식 취재를 의뢰한 후 그동안 본지의 취재 내용과 여러 증인들의 증언 및 증거를 토대로 폭넓은 취재를 펼쳐왔다.

칠장리 주민들은 지난 몇 달 간 해당 사찰이 종교를 빙자해 노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기꾼들이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 사찰은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떳다방’ 같은 포교원을 운영해 판단력이 흐려진 노인들의 환심을 산 뒤, 가족을 위해 위패와 불상 등을 모셔야 한다고 유도해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KBS 방송화면 캡처                      ⓒ뉴스24

 그러나 사찰 측은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주민들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해 사찰에서 오히려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또한, 시위를 주도하는 주민들은 마을을 대표해서 하는 것도 아니며 이들이 자신을 음해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주장한다.

사찰 측의 주장에는 그들의 뒤에는 이 마을의 천년이 넘은 또 다른 사찰이 있다는데... 마을의 한 사찰을 둘러싼 수상한 이야기들. 과연 이 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또한, 그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 저녁 제보자들에서 확인하면 된다.

KBS 취재팀 관계자는 “이번 취재는 A사찰 측과 주민 등 양쪽의 주장을 모두 청취하고 공정하게 보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 너무 달라 시청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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