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각한 불치병인데도 대통령은 정신 못 차려”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스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안성시 보개면의 모 중소기업을 찾아 '민부론(民富論)세일즈'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민부론(民富論)이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맞서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경제 대안이다. 핵심은 민간과 시장의 고전 자유시장주의를 토대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꾀하는 경제 성장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

이날 세일즈 현장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광림 경제대전환위원장, 김도읍 비서실장, 김성원·전희경 대변인, 김현아 의원, 경제대전환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위원 3명(오정근·김태기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관내 11곳의 기업인과 관계자,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보개면 모 중소기업에서 개최된 기업인과의 간담회                          ⓒ뉴스24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황 대표는 기업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실정을 바로잡을 대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현장 간담회에서 "민부론은 현장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시급한 정책부터 중장기 대책까지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할 계획"이라며 "기업인 모두가 민부론의 주인공인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심각한 불치병인데도 대통령은 정신 못 차리고 있다"면서, "더욱 심각한 것은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문재인 정권이 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업체를 둘러보고 있는 황교안 대표와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                       ⓒ뉴스24

 이어 황 대표는 "민부론을 만든 핵심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민부경제, 민간주도 경쟁력으로 자유로운 노동시장 구축, 맞춤형 생산성 복지로 대전환을 이뤄내야 우리 기업과 국민이 다시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민부론을 전달하고 "이 책 한권이 일선현장에서 가슴으로 일하는 기업인 여러분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특효약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감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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